‘성경적 효’의 행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모님께 감사·사랑·축복(기도)하는 것에서 효를 행하는 자와 받는 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구조다.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해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것이니라”(딤전 5:4). 성경에서 ‘효’자로 번역된 곳이 바로 이 구절이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2∼3). 이처럼 성경은 부모공경의 효를명령하면서 아울러 효복을 약속한다.

성경은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 찬양, 범사에 감사(살전 5:18), 사람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하며 축복하도록 요구한다.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축복하라고 한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 12:4).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9).

인천순복음교회 故 최성규 원로목사는 ‘감·사·축·복 매일 쓰기’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한 적이 있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하면 하나님이 복 주신다’의 축약이 ‘감·사·축·복’이다.

이는 가정과 사회와 나라, 교회를 살리는 운동의 일환이다. 감사·사랑·축복의 삶은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것이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축복하는 마음을 습관화하면 일 년 후에는 아름다운 신앙의 결실, 신앙생활의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전 세계 수 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그녀는 자가용 비행기로 이동할 정도로 바쁜 생활 중에서도 35년 전부터 매일 잠자기 전에 쓰는 ‘감사일기’로 인생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감사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불평은 마귀에 속한 것이다(마틴 루터 킹). 감사 기도는 가장 강력한 위력이 있다(칼빈). 감사를 통해 인간은 부자가 된다(본 회퍼). 하루에 일만 번씩만 감사하면 못 고칠 병이 없다(후지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이제부터라도 ‘감·사·축·복’을 실천하고, 매일쓰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효복을 풍성히 체험하고 누리기를 바란다.

김시우 박사